부산 롯데백화점, 내달 K팝 팬덤 위한 'K-WAVE' 마케팅

기사등록 2026/05/26 06:40:07
[부산=뉴시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출입구 앞에 설치될 예정인 청사초롱 조감도.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유통가가 6월 부산을 찾는 K팝 팬덤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수요 선점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선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은 외국인을 환영하는 보라색 청사초롱 연출과 쇼핑·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대규모 통합 마케팅 'K-웨이브(WAVE)'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먼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내달 4~14일 한국 전통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형 보라색 청사초롱을 연출한다. 1층 메인 출입구에 약 7m 높이로 설치되는 청사초롱은 보라색 불빛을 밝히고, 하단에는 K팝 인기 아이돌들의 이름이 새겨진 한글 디자인을 추가한다.

또 외국인 전용 순환버스도 시범 운영한다. 다음 달 11~14일 김해국제공항과 서면 롯데타운을 연결하는 셔틀 노선을 운영하며, 특히 대규모 공연 일정에 맞춰 같은 달 12~13일 아시아드주경기장과 서면 롯데타운을 순환하는 특별 노선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등 총 6개점이 함께 'K-WAVE 쇼핑 위크(Shopping Week)'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뷰티와 패션, 푸드, 굿즈&기프트 등 분야별 콘텐츠를 점포별 특성에 맞춰 선보인다.

외국인 고객 전용 쇼핑 혜택도 확대한다. 행사 기간 부산지역 백화점 4개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 사은 행사를 진행하고, 비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대별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위챗페이와 단독으로 연계해 환율 우대 프로모션 이용권(3장)을 증정하고, 대만 관광객을 위해 라인페이대만 10% 페이백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약 15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관광객 맞춤 콘텐츠 구성에 특히 신경을 썼다"며 "지난 3월 서울에서 입증된 K-WAVE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에서도 쇼핑·관광·체험형 콘텐츠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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