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美 '더 CJ컵' 첫 방문…"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기사등록 2026/05/25 11:34:08

하우스 오브 CJ·올리브영 부스 등 방문…현장 점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 도약 적기 판단"

[서울=뉴시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찾아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인 '하우스 오브 CJ'를 둘러본 뒤 선수들의 대회 장면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CJ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찾아 그룹의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미국에서 개최된 '더 CJ컵'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로 올해 10년을 맞은 더 CJ컵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24일 나흘간 열렸다. 대회 사상 최다 기록인 약 24만명의 갤러리가 운집했다.

이 회장은 골프장 중앙에 조성된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를 비롯해 비비고·올리브영 부스, CJ 호스피탈리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관람객 동선과 현장 반응을 점검했다.

이재현 회장은 "더 CJ컵을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미국 내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히고 한국 젊은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경영 행선지로 더 CJ컵을 택한 것은 그룹의 전략 시장인 미국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K컬처를 비롯해 K푸드·K뷰티·K웰니스에 대한 미국 MZ세대 관심이 높아진 지금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적기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올리브영, 올리페페, 온스타일 등 국내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현장 경영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기도 하다. 이 회장은 그룹 계열사와 주요 매장을 방문해 "절박한 마음가짐과 빠른 속도로 세계 시장 수요 선점에 임해달라"고 당부해왔다.

[서울=뉴시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장에 마련된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 안 비비고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CJ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하우스 오브 CJ는 지난해보다 20% 확대된 약 750㎡(약 227평) 규모로 조성됐다. K팝 디제잉에 맞춰 뛰노는 아이들과 비비고 라면, 프리미엄 증류주 '자리(jari)' 칵테일을 즐기는 성인 관람객 등으로 붐볐다고 회사는 전했다. 럭키드로우, 뚜레쥬르 초대형 케이크 포토존, 270도 SCREENX관 등도 마련됐다.

페어웨이 주변에 마련된 비비고 컨세션, 올리브영 부스, K스트리트푸드 브랜드 '두루미' 코너엔 떡볶이와 선크림 등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려는 갤러리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고도 한다.

CJ그룹 관계자는 "더 CJ컵은 한국 음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CJ만의 라이프스타일 전략이 잘 구현된 공간"이라며 "이곳을 찾은 갤러리와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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