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르에 3-1 역전승…메이저대회 25번째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첫 경기부터 힘겨운 역전승을 따냈다.
조코비치는 25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본선 1회전에서 조반니 음페치 페리카르(83위·프랑스)를 만나 3-1(5-7 7-5 6-1 6-4)로 승리했다.
올해 39살인 조코비치는 자신보다 절반 가까이 어린 22살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5-5로 팽팽하던 1세트 막판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5-6 역전을 허용, 결국 첫 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2세트 역시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조코비치는 6-5에서 맞이한 세트포인트에서 접전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고는 일방적인 흐름이 펼쳐졌다. 조코비치는 3세트와 4세트 모두 페리카르를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페리카르를 연호하는 프랑스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물리치고 2시간51분 만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
조코비치는 20년 동안 메이저대회 1회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친 조코비치는 "프랑스 선수와 롤랑가로스 센터코트에서 경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관중이 분위기를 타면 압박감도 훨씬 커진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보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조코비치의 통산 82번째 메이저대회 출전이다. 남자 선수로서 최다 출전 신기록이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 25회 우승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에서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은 후 좀처럼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다.
이 대회에선 2016년·2021년·2023년 세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 나선 메이저대회에선 5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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