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맞춤형 지원방안 논의….성평등부, 현장 의견 듣는다

기사등록 2026/05/25 12:00:00 최종수정 2026/05/25 12:18:24

전국 가족센터와 '가족관계 교육 활성화 포럼' 개최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 참석…구제척 실행 전략 공유

성평등부 장관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교육 확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1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성평등가족부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1.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가족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가족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성평등부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공동으로 26일 '가족관계 교육(부모교육)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해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가족센터협회 소속 지회장과 가족교육 전문가, 관계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해 가족 교육 현장의 과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 앞서 원 장관은 전국 가족센터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간담회를 갖고 가족서비스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청취한다.

특히 가족관계 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현장 대응 상황과 지역별 교육 접근성 문제, 맞벌이·다문화·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 유형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포럼에는 가족 교육 현황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오청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사업지원부장은 '가족관계 교육 활성화를 위한 가족교육 현황 및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재림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가족교육 활성화 방향과 정책 추진 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토론에서는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가족 관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논의한다.

성평등부는 가족기능 회복과 가족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가족관계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예비부부·예비부모 등 청년층 대상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맞벌이 가정을 고려한 주말·야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며, 직접 찾아가는 가족관계 교육도 활성화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매월 셋째 주를 '가족관계교육 주간'으로 지정해 정례화하고, 교육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 등은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원 장관은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부모와 자녀, 부부 간 소통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관계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청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해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예비부부·예비부모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가족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저출생과 돌봄 문제 해결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가족교육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족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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