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용산, 대형사고로 아픔 있어…삼풍사고도 이유 중 하나가 '반쪽 철근'"

기사등록 2026/05/22 20:36:36 최종수정 2026/05/22 20:40:25

정원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마지막 일정으로 용산 찾아

"오세훈, '철근 누락' 현장 가보기나 했나…저는 수없이 가"

"삼풍사고 붕괴 이유 중 하나가 반쪽 철근 시공"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2.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이소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공식선거 운동 이틀째 마지막 일정으로 용산을 찾았다. 그는 "대형사고로부터 많은 분들이 희생된 아픔이 있는 용산"이라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용산역 광장에서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라며 "삶의 터전이 안전하지 못하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나. 일상생활이 불안해서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산은 아픔이 있는 곳"이라며 "대형사고로부터 많은 분들이 희생된 아픔이 있는 용산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저와 강태웅 후보가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무사안일주의, 안전불감증을 없애고 안전 최고의 용산구, 서울시를 정원오가 만들겠다. 오세훈 시장 때만 왜 그렇게 큰 안전사고가 일어나는지, 대형 인명사고가 일어나는지 오세훈 후보는 되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라고 했다. 왜 그렇게 반복되는지 오 후보 스스로 돌아보시길 바란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를 언급했다.

정 후보는 "삼풍사고를 기억하시나. 삼풍이 붕괴된 이유가 여러가지이지만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반쪽짜리 철근 시공"이라며 "그게 교훈을 그렇게 줬으면서도 반쪽짜리 철근 기둥을 방치한 채로 그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현장에 가서 수없이 금이 가는 것을 보고 우려를 표하는데 오 시장은 일주일이 넘었는데 가보기나 했나. 왜 현직 시장이 그 현장에 가보지 않는 건가"라며 "(성동구청장 재직 시절) 대형 안전 사고, 인명피해 사고를 최근 5년간 단 한 건도 만들지 않았다.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서는 "서울 전역이 승부처이지만 한강벨트가 굉장한 관심 지역"이라며 용산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최근 오 후보와 여론조사 격차가 좁혀지는 데 대해서는 "선거 마지막에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그런 상황으로 준비해왔다"며 "박빙 승부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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