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무너진 대구 경제정책 살릴 실행력 필요"
추경호 "전문성·정치력, 경제 살리는 데 온전히 쏟겠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33년 동안 억척스럽게도 한 정당에다가 무한의 애정과 지지를 보내줬으나 대구에 남긴 건 전국 최하위라는 경제 성적표 또 상처받은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무너지는데 진보, 보수가 무슨 상관인가"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너진 대구 경제정책을 다시 살릴 그런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 세 가지를 질문하고 있다"며 "대구 발전할 공약을 실행할 예산과 권한을 어떻게 가져올 힘이 있는지, 공약들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지, 중앙 정치의 싸움만 하면 대구의 살림은 누가 책임질 건지다"라고 했다.
또한 "기업이 찾아오고 자식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여기서 꿈을 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중앙 정부를 움직이고 예산을 확보해 대구를 다시 한 번 역동적인 경제도시로 바꾸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라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깊은 침체에 빠져 있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 이제 정말 대구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통 추경호가 대구 경제 좀 살려 달라는 많은 시민들의 부름을 받고 저는 이 자리에 섰다"며 "35년 간의 경제 관료와 경제부총리, 원내대표를 지내면서 쌓아온 행정과 경제 전문성과 정치력을 경제 살리는 데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 대한민국의 권력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며 "행정 권력과 입법 권력을 장악한 오만한 민주당이 이제 지방 권력까지 독식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온 최후의 보루"라며 "대구라는 중심축이 흔들리면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진다. 대구 경제를 살리고 대구의 자존심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했다.
두 후보는 '대구 경제 살리기'를 모토로 한 각자의 공약도 제시했다.
추 후보는 "대구 경제의 어려움은 단순한 전기적인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위기”라며 민생 업종을 두텁게 지원하고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약속했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 도시철도 무료 승차 전면 시행, 비상경제대책회의 가동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5대 미래 성장 산업 집중 육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및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대구 유치 추진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대구는 대한민국 산업화에 앞장섰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총 10년간 23조원을 투입한 대구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대구를 대한민국 인공 전환 전함의 거점 도시로 세우고 글로벌 AI 회사 대구 유치, 대한민국 AI 로봇 수도화, 청년 일자리의 획기적 증가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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