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캐나다 기업들과 협력 확대 지속…60조 잠수함 수주 '총력전'

기사등록 2026/05/25 13:00:00

캐나다 인프라 기업과 친환경발전 협력

잠수함 수주 연계 현지 협력 확대 지속

독일과의 초박빙 접전 속 막판 총력전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해외유수 방산업체들을 제치고 2배수로 압축한 최종 결선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사진=한화오션 제공).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가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내달 말 잠수함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사업자 선정에서 현지 산업 기여도를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파워는 최근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펨비나 파이프라인과 친환경 발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펨비나의 파이프라인 승압소와 가스 인프라 시설 등에 한화파워의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펨비나는 북미에서 대규모 파이프라인과 가스 인프라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화파워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와 연계해 이번 협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화 주요 계열사들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목표로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지속하는 것이다.

한화가 내달 말로 예상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막판까지 협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29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한화오션과 함께 군용 차량 및 특수 목적 산업 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맺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시 캐나다 육군에 필요한 현지 지상무기체계 개발 및 생산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사업자 선정의 주요 기준으로 현지 산업 기여도를 내세우면서, 한화가 캐나다 기업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산업 기여 방안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에 따르면 한화는 대(對)캐나다 투자로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약 2만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와 누적 941억 캐나다 달러(약 103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이 한국과 독일의 2파전으로 굳어진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이 이번 수주전에서 이탈하며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달 초 캐나다를 방문해 수주 총력전에 나서는 만큼, 한화의 수주 기대감은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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