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15분 시애틀과 MLS 홈 경기
손흥민, 리그 도움 선두이지만 득점은 아직
김기희와 MLS 코리안더비 성사 가능성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이 홍명보호 합류 전 마지막 득점 사냥에 나선다.
LAFC는 오는 25일 오전 10시15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2026 MLS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진 LAFC는 승점 21(6승 3무 5패)로 7위까지 추락했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까지 더하면 공식전 5경기 무승(1무 4패)이다.
LAFC는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손흥민도 팀의 하락세와 함께 최근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9도움으로 어시스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북중미컵에서 넣은 2골이 전부인 손흥민은 지난 4월8일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북중미컵 8강 1차전 홈 경기 이후 어느덧 두 달 가까이 침묵하고 있다.
월드컵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홍명보호에도 큰 악재다.
손흥민은 시애틀전에서 골 폭죽을 터뜨려 예열을 마친 뒤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현재 홍명보호는 프로축구 K리거들과 시즌을 일찍 마친 일부 해외파들과 월드컵 대비에 들어갔다.
해발 약 1460m 고지대에 위치한 솔트레이크시티는 조별리그가 열릴 해발 약 1500m 고지대의 과달라하라와 유사한 환경을 갖췄다.
오랜 기간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경쟁했던 손흥민도 해발 2130m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치른 크루스 아술전(1-1 무), 해발 2670m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벌인 톨루카전(0-4 패)에서 고지대의 어려움을 겪었다.
생애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은 솔트레이크시티 입성 후 고지대 적응에 전념한다.
한편 LAFC와 시애틀의 이번 맞대결은 손흥민과 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기희의 MLS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로도 주목받는다.
김기희는 지난해 1월 울산 HD를 떠나 시애틀로 이적한 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다만 김기희는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으로 시름했고, 최근엔 벤치에만 머물러 손흥민과의 코리안더비 성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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