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70명이 만든 기본소득 매장…청성면 팝업장터 활기

기사등록 2026/05/22 12:46:15
[옥천=뉴시스] 청성주민협동조합 팝업장터. (사진=옥천군 제공) 2026.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노령화율이 높고 번듯한 상권도 없는 충북 옥천군 청성면에 농어촌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팝업장터가 들어섰다.

팝업장터는 고정 점포가 아닌 곳에서 비정기적으로 여는 상점을 말한다.

옥천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받지만 기본소득 사용처 등록 가능한 상점이 없는 이 지역에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팝업장터가 열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팝업장터는 기본소득으로 발생한 소득을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할 목적으로 주민 70여명이 설립한 청성주민협동조합이 운영한다.

기본소득 3개월치를 지급받던 3월30일, 15명이 조합 설립에 참여했는데 지금은 70명까지 늘었다.

조합은 지난 11일 팝업장터를 기본소득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14일 청성면사무소 마당에 첫 장터를 열었다.

당시엔 사과·토마토 등 농산물과 이불·달걀·멸치·생선·만두 등 식품을 판매했다.

조합 관계자는 "5월엔 생필품 판매 중심으로 장터를 운영하고 6월부턴 감자·옥수수·복숭아 등 제철 농산물도 판매할 계획"이라며 "장터는 주민자치회 행사나 찾아가는 영화 상영 등 문화행사 일정에 맞춰 매월 2회 정기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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