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착각해서 들어왔다?…부동산 중개인이 창문 떼고 주택 침입

기사등록 2026/05/22 13:00:00 최종수정 2026/05/22 13:36:24
[서울=뉴시스](사진출처: JTBC 사건반장)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박재연 인턴기자 = 충남 금산군에서 외출한 사이 타인이 창문을 넘어 집에 침입한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3월의 한 주말 부동산 중개인이 충남 금산군의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남성은 제보자 A씨와 가족이 모두 외출한 사이 A씨의 집 앞을 서성거리며 외부를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

또 전화 통화를 하며 도어락 잠금을 해제하려 시도했지만 현관문은 열리지 않자 억지로 문 손잡이를 당겨보는 남성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자 남성은 현관 주변을 떠났고, 약 10분 뒤 집 안에서 현관문을 통해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주택 창문을 떼어내고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행위를 한 이유에 대해 남성은 "옆집을 보러 왔다가 집을 착각해서 A씨의 집에 들어갔다"고 답했다. 다만 A씨에 따르면 A씨의 집은 2층 주택, 옆집은 10년 이상 사람이 살지 않은 단층 주택으로 외관상 차이가 크다.

A씨는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고의성이 없어 무혐의로 종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사건 이후에 안방 화장대에 있던 목걸이와 팔찌 총 8돈이 사라졌다"며 절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딱봐도 빈집이 아닌데 잘못 알 수가 있나", "남의 집 들어가서 금품 훔쳐갔는데 헷갈려서 들어갔다고 무혐의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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