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는 21일 소셜미디어에서 "다시 기어 나오는 순간 2차전이다. 선택은 너가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배우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이 고(故) 김새론과 연관돼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데 따른 반응으로 추정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김 대표가 증거로 공개했던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고인의 녹취록에 대해서도 조작된 것이라고 봤다.
이에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는 전날 소셜미디에서 "피의자들의 변호인이 수사 과정에서 공범으로 인지돼 피의자로 전환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외의 피의자들, 즉 고인의 부모나 이○○씨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 김세의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만큼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를 우선 주의깊게 지켜보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설리의 유족은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 촬영 당시의 베드신·노출 연기 과정을 두고 김수현 측과 공방을 벌였다. 설리의 친오빠는 대본에 구체적인 노출이 명시되지 않았으며, 현장에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설리에게 직접 촬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의 소속사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있었고, 현장에 있던 스탠딩(대역) 인력은 동선 체크를 위한 배치였다고 해명했다.
영화 '리얼'은 김수현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사랑(본명 이로베) 감독이 투자·제작사 대표를 맡고 연출까지 총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정섭 감독이 초기 연출 및 시나리오를 맡아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했지만, 제작사와의 갈등으로 돌연 하차했다.
이후 이사랑 감독이 후반 작업과 편집을 책임지며 감독으로 전면에 나섰고, 이 작품은 그의 첫 영화 연출 입봉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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