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글로벌 에이전틱 AI 공급망관리 78조원 시장 공략"

기사등록 2026/05/22 11:02:01

美·스페인 가트너 행사서 SRM 솔루션 '케이던시아' 선보여

가트너 공급망 행사 부스 방문객 3위…해외 공략 가속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글로벌 최대 규모 공급망 행사인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에 참가해 에이전틱 AI 기반 구매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지난 4~6일 미국 올랜도와 18~20일 스페인 바르셀로에서 연달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공급망관리 담당 임원 및 업계 관계자 약 5000명, 180개 이상의 관련 솔루션 기업이 참여했다. 엠로는 삼성SDS와 함께 3년 연속 행사에 참가했다.

올해 엠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직접 구매 프로세스 가속화'를 주제로, 제품 설계부터 원자재 소싱·정산까지 직접 구매 프로세스 전반의 자동화를 구현하는 공급사관계관리(SR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에이전틱 AI 기능과 글로벌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AI 기반 자재명세서 관리 기능이 주목받았다. 케이던시아는 복잡한 자재명세서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신제품 도입 전 과정에 에이전틱 AI를 적용해 자재명세서의 실시간 변경 관리, 부품별 원가 최적화, 품질 검증 등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엠로는 이를 글로벌 PC·서버 제조사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해 제품 복잡성 증가와 신제품 출시 주기 단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AI 에이전트를 통한 구매 프로세스 자동화 시연도 진행했다. 구매 담당자가 케이던시아 내 AI 워크플레이스에 자연어로 구매 요청사항을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구매요청 및 요청서 초안 생성부터 최적의 협력사 추천, 발주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엠로에 따르면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미국 행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전시 참가 기업 중 부스 방문객 수 3위를 기록했다. 엠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영업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가트너에 따르면 에이전틱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은 2030년까지 530억 달러(약 78조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한 현지 기업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실제 레퍼런스 확보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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