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알열차'…시속 350㎞ 차세대 고속열차 개발

기사등록 2026/05/22 12:55:00 최종수정 2026/05/22 13:32:25
[서울=뉴시스] 인도가 최대 시속 350㎞급 차세대 국산 고속열차 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설계 및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인도가 최대 시속 350㎞로 주행 가능한 '총알열차' 도입을 본격화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TOI)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철도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최대 시속 350㎞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고속열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열차의 설계 작업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인도는 최대 시속 280㎞로 운행할 수 있는 첫 번째 국산 고속열차를 제작 중이다. 국방부 산하 중장비 업체 BEML과 철도부 산하 철도객차 생산업체 인테그럴 코치 팩토리(ICF)가 공동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의 시제품은 2027년 초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번째 고속열차의 시제품이 나온 후 같은 해 8월 인도 서부 뭄바이와 북서부 아메다바드 간 고속철도의 특정 구간에서 1단계 운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길이 508㎞에 달하는 이 노선은 지난 2016년 착공돼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바이슈나우 장관은 두 번째 고속열차가 인도의 다양한 기후 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수 사양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철도위원회가 기술 통합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철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인도 전역에 신설된 철도 선로의 총연장은 약 7만㎞에 달하며, 현재 전체 철도망의 80% 이상이 시속 110㎞까지 지원 가능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