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무인소방로봇', 안전한국훈련 첫 실전 검증

기사등록 2026/05/22 09:03:04 최종수정 2026/05/22 09:16:25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서 '2026 안전한국훈련'

지진 붕괴·전기버스 화재 등 복합 재난 시나리오 대응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실시된 ‘2026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했다. 사진은 건물 화재 진압에 투입되고 있는 무인소방로봇의 모습.(사진제공=현대차그룹). 2026.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현대차그룹이 기증한 무인소방로봇이 첫 재난 대응 훈련에 투입돼 화재 진압과 현장 탐색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화성시 주관으로 실시된 '2026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소방청에 기증한 무인소방로봇 1대가 투입돼 실전 대응 능력을 검증받았다.

무인소방로봇은 훈련 시나리오에 맞춰 지진으로 붕괴 우려가 있는 건물 내부까지 진입해 화재 진압과 현장 상황 확인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화성시청,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현대차그룹 등 민·관 11개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지진에 따른 건물 붕괴와 전기버스 화재, 위험물 누출 등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삼았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4조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주관해 실시하는 재난 대응 훈련이다.

훈련에 투입된 무인소방로봇은 원격 조종 방식으로 운용되며 고온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소방관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위험 구역에서의 초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무인소방로봇이 실제 재난 대응 훈련 시나리오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안전을 위해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