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NH투자증권은 22일 기아에 대해 현대차그룹과의 로봇 분야 확대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8% 높인 22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사업 확대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변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전환 전략의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본업인 자동차 판매보다 신사업 전개 속도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현대차 대비 자동차 판매 모멘텀, 수익성 등에서 더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신사업 전개에 있어 현대차 대비 보스턴다이나믹스(BD) 지분율이 낮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피지컬 AI 등 신사업 전반을 현대차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주가간 가격 괴리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그룹사 신사업 전략을 현대차가 주도하고 있어 주가 밸류에이션상 갭은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신사업 전개 과정에서 차이는 축소 되겠지만, 당분간은 차이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차 대비 기아의 PER 밸류에이션 할인율은 2021~2023년 평균 22.3%에서 최근 52.9%까지 증가했다"며 "과거 전기차 산업 확장기인 2021년 이후 현대차와 기아의 밸류에이션 흐름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신사업 기대감은 그룹사의 리더인 현대차 주가에 먼저 반영되어 동사의 밸류에이션 할인율이 낮아지며 정상화되는 패턴"이라며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산업도 사업이 구체적으로 전개되고 매출이 발생되는 시점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밸류에이션 갭은 다시 축소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