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평가정보, 베트남 신용정보업 시장 진출…SBV 허가 획득

기사등록 2026/05/22 08:24:11

베트남중앙은행, NICE 베트남법인에 신용정보서비스제공 허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나이스평가정보가 베트남 신용정보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네 번째 신용정보회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베트남중앙은행(SBV)은 지난 20일 나이스평가정보 베트남 현지법인(NICE CI)에 신용정보서비스제공 허가증을 발급했다. 

NICE CI가 지난해 7월 신청서를 제출한 지 10개월 만으로, 지난달 열린 한·베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의제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은 베트남 내 외국인 직접투자 1위 국가이며, 방문 관광객 수는 2위, 교역 규모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기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 점포는 총 54개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최근 국내 금융회사들의 베트남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 1월 산업은행 하노이지점, 4월 기업은행 베트남법인에 이어 이번 NICE CI까지 진출 업권이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NICE CI는 베트남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관리 체계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실채권(NPL) 관리 역량 강화를 비롯해 조기경보시스템(EWS),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고도화된 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베트남 국민의 금융 접근성 제고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 채용과 전산·보안 인프라 구축, 데이터베이스(DB) 확보,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수요를 지속 점검하고,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외교를 강화해 K-금융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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