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후보 30명중 13명 전과…음주운전 7명[6·3평택]

기사등록 2026/05/22 10:11:57

중앙선관위 후보자 명부 기준…A후보 3건 '최다'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평택시 기초의원 후보자 30명 가운데 13명이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관련 전과를 신고한 후보는 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평택시 구·시·군의회의원 선거 후보자는 모두 30명중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13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13명 중 6명, 국민의힘 후보 11명 중 4명, 진보당 후보 1명 중 1명, 무소속 후보 2명 중 1명, 자유와혁신 1명이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개혁신당 후보는 전과 기록이 없었다.

음주전과 건수는 무소속 A후보가 3건으로 가장 많았다. A후보는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50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B후보와 C후보, D후보는 각각 음주운전 전과 1건을 신고했다. 같은 당 E후보는 음주운전 및 위험운전치사상 전과 1건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F후보는 음주운전 1건과 근로기준법 위반 1건 등 총 2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민주당 G후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상해) 1건, H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1건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I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1건, J후보는 음주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2건, K후보는 업무상과실치사 1건을 신고했다.

진보당 L후보는 업무방해 1건, 자유와혁신 M후보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1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민주당 이종원·윤희중·김태선·김산수·류정화·최동윤·이기형 후보와 국민의힘 이관우·이향숙·김혜영·강창수·김순이·정윤서·정일구 후보, 개혁신당 이재범 후보, 무소속 이해금 후보, 자유와혁신 최용 후보는 전과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구별로는 평택시가선거구 2명, 나선거구 3명, 라선거구 2명, 마선거구 1명, 바선거구 2명, 사선거구 3명의 후보가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나 선거구는 후보자 3명 모두 전과기록이 있는 반면 다 선거구는 흐보자 2명 모두 전과신고가 없었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각 정당이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들을 공천한 것을 두고 유권자 눈높이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음주운전은 단순 실수가 아닌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지방선거에서는 여전히 음주운전 전과 후보들이 반복적으로 공천을 받고 있어 정당의 후보 검증 기준이 지나치게 느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풀뿌리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기초위원 공천시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보다 엄격한 공천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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