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선거에 관한 논평을 하니 어느 얼치기 정치인이 나를 이완용에 비유했다"며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전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8일 자신을 "자리에 눈이 멀어 나라 팔아먹는 것, 그거 이완용이나 하던 짓거리"라며 비판한 박정훈 의원을 직격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1·2·3 등이 불 보듯이 뻔하다", "전재수 전 부산시장의 영향력이 굉장히 클 것이다"라며 민주당 승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지난 18일 "윤석열 정부 때 총리 시켜 달라고 쫓아다니더니 이제는 이재명 정부에서 한 자리 받아먹으려고 여기저기 부역짓을 하고 있다"며 홍 전 시장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홍 전 시장은 "2011년 11월 한미 FTA를 통과시켰을 때 민주당은 나를 이완용에 비유했으나, 한미 FTA 때문에 우리는 매년 수백억 달러 대미 흑자를 보고 있다"며 "본인 앞날이나 걱정하라"고 반박했다.
이어 "송파 민심 들어보니 뜨내기들이 송파 들어와 지금은 제 세상인 양 설치지만 그거 오래가지 않는다"며 박정훈 의원(송파갑)과 배현진 의원(송파을)을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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