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부모님이 더럽게 까다롭다고…겉절이 아니면 안 먹어"

기사등록 2026/05/20 13:33:29
[서울=뉴시스] 20일 오후 9시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족발 프랜차이즈 대표 신신자가 출연한다. (사진=EBS)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서장훈이 까다로운 입맛에 얽힌 일화를 공개한다.

20일 오후 9시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족발 프랜차이즈 대표 신신자가 출연한다. 그는 10억원 빚을 떠안은 뒤 족발 가맹점주로 시작해 본사를 인수한 사연을 전한다.

신신자는 과거 남편의 빚 보증 실패로 10억원의 빚을 지고 부산으로 내려가 족발 장사를 시작했다. 아이들 돌 반지까지 팔아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후 전국 가맹점 중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본사까지 인수했다.

서장훈이 "프랜차이즈 특성상 음식은 바뀐 게 없지 않냐"고 묻자, 신신자는 "잘되는 집의 첫 번째가 음식 맛은 아니다"라고 답한다. 방송에서는 그가 현장에서 쌓은 장사 철학이 공개된다.

이날 서장훈과 장예원은 신신자의 공장을 찾는다. 두 사람은 족발 제조 과정과 배추김치, 동치미 제조 과정을 둘러본 뒤 족발 한상을 맛본다.

신신자는 자신의 대표 메뉴에도 솔직한 평가를 내놓는다. 장예원이 족발을 맛본 뒤 "방금 썰어주신 부분 너무 맛있다"고 하자, 신신자는 "질려요"라고 말한다. 이어 서장훈이 "바로 삶은 족발이라 훨씬 맛있다"고 하자, 그는 "감칠맛은 없다. 그냥 담백하기만 하다"고 답한다.

까다로운 입맛으로 알려진 서장훈도 신신자의 족발에는 만족감을 드러낸다. 그는 "족발을 좋아하지만 쫄깃함이 없는 건 싫다"고 말한 뒤 족발을 맛보고 "너무 좋다"고 평가한다.

갓 버무린 김치에도 반응한다. 서장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김치만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어 "어릴 때부터 겉절이 아니면 안 먹어서 집에서 늘 김치를 담가야 했다. 부모님이 '누가 낳았는지 더럽게 까다롭다'고 항상 말씀하셨다"고 털어놓는다.

신신자는 "입맛이 까다로운 분한테 칭찬을 들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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