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 조정안 노조 측은 수락했지만 사측은 유보해"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끝내 결렬되고 노조 측이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간의 합의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조정을 개시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중노위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중노위의 조정안에 대해 노조 측은 수락했고 사측은 수락 여부에 대해 유보라고 말하며 서명을 하지 않아 2차 사후조정은 불성립됐다"고 했다.
또한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이번 조정이 최종 합의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노사가 합의해 사후조정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조정을 개시해 교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정은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1차 사후조정이 결렬된 뒤 노사가 다시 대화에 나서기로 하면서 재개됐다.
18일 삼성전자 노사는 장시간 동안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19일에는 14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20일 오전 0시 30분께 정회했다.
이후 같은날 오전 10시에 회의를 재개했지만, 결국 오전 11시 30분께 사후조정은 협상 결렬로 종료됐다.
삼성전자의 초기업노조는 21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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