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원광대 누비는 자율주행 '마룡e버스' 7월 시범 운행

기사등록 2026/05/20 11:37:27

193억 투입해 스마트 플랫폼 구축…시범 운행 기간 무료

익산 마룡e버스 예상안(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오는 7월부터 시내 도로에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마룡e버스'를 투입해 시민 대상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93억6500만 원을 투입해 익산역 중심의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이후 기본설계와 차량 제작 등을 거쳤으며, 2028년까지 총 2개 노선(10.7㎞)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선을 보이는 시범 운행은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1개 노선에서 우선 진행된다. 평화동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익산역과 신동을 거쳐 원광대학교를 돌아오는 코스다. 시범 운영 기간 탑승 요금은 전면 무료다.

마룡e버스는 KGM커머셜이 제작한 저상 좌석형 전기차 모델이다. 주변 교통상황을 스스로 감지해 시속 40~50㎞로 주행하며, 승강장 정차 및 승하차 문 개폐 등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현재 차량 제작을 마치고 임시 운행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문 인력을 탑승시켜 돌발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구축해 신호등 잔여 시간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차량과 연동시켜 높은 수준의 주행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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