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임성재, PGA 더CJ컵 출격…셰플러 2연패 저지할까

기사등록 2026/05/20 12:39:14

CJ그룹 후원 대회…한국 선수 6명 출전

켑카·스피스 등도 우승 경쟁

[뉴타운스퀘어=AP/뉴시스] 김시우가 14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에서 열린 제108회 PGA 챔피언십 첫날 3번 홀 퍼트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김시우는 1오버파 71타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6.05.15.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시우와 임성재 등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 달러)에 출격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2연패 도전을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21일(현지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다.

한국 기업인 CJ 그룹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노승열, 배용준 등 한국 선수 6명이 출전한다.

이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가장 성적이 좋은 김시우다. 그는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포함 6차례 톱10에 들었다.

이달 열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과 PGA 챔피언십에서는 각각 공동 65위, 공동 35위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에서 반등해 정상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김시우는 대회 사전 기자회견에서 "3주 전에 이 코스에서 플레이하며 어디서 실수하면 안 되고, 전략을 짜야 하는지 파악했다"며 "우승한 지 3년이 넘어가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뉴타운스퀘어=AP/뉴시스] 임성재가 14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에서 열린 제108회 PGA 챔피언십 첫날 10번 홀 페어웨이에서 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3오버파 73타 공동 9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6.05.15.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 역시 이번 대회에서 부활을 꿈꾼다.

지난 1월 손목 부상을 당해 3월이 돼서야 시즌을 시작한 임성재는 올 시즌 9개 대회에 참가해 2차례 톱5를 작성했다.

임성재는 "이 코스에서 항상 스코어가 낮게 나오는데, 올해는 코스가 바뀐 점을 신경 써서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무려 8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셰플러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셰플러는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포함해 6차례 톱5를 기록, 올해도 남자 골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셰플러 외에도 메이저대회에서 5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 PGA 투어 통산 13승을 수확한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이 우승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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