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달아주니 9마리 부화"…교보생명 임직원 봉사 '결실'

기사등록 2026/05/20 11:04:01 최종수정 2026/05/20 12:36:24

새집 달기·숲길 조성까지…도심 생태 보호 확장

[서울=뉴시스] 지난달 8일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서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야생 조류를 위한 인공 새집을 나무에 정성스럽게 설치하고 있다(사진 위 왼쪽). 임직원들이 설치한 둥지 중 한 곳에서 최근 박새 어미 한 마리가 둥지를 틀었고 9마리가 무사히 부화한 모습(사진 위 오른쪽)과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인공 새집 모습(사진 아래쪽). (사진=교보생명 제공)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교보생명은 올해 임직원 환경 봉사활동을 ▲도심 생태 보호 ▲지역사회 역사·문화 플로깅 ▲도심 숲길 조성 등 3대 축으로 확대해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시도한 도심 생태 보호 테마에서 아기 박새 9마리가 부화하는 상징적인 성과가 나왔다. 지난달 교보생명 임직원 30여명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을 찾아 야생 조류의 번식처를 위한 새집을 설치했는데 최근 이 둥지 중 한 곳에 어미 박새가 자리를 잡았고 아기 새 9마리가 무사히 부화했다.

지역사회의 문화유산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역사·문화 플로깅은 올해부터 생태 테마를 추가해 확대 운영된다. 2023년부터 매월 1회씩 진행돼 온 이 활동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유산을 배우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지난 3월 청계천 비오톱(생물서식공간) 정화를 시작으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5·10월), 와룡공원(6·11월), 삼청공원(7월), 백사실계곡(9월) 등 도심 생태 거점을 찾아 환경 정화활동에 나선다.

이 같은 임직원들의 참여는 세 번째 축인 도심 숲길 조성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로도 연결된다. 교보생명은 서울 동대문구와 맺은 중랑천 둔치 숲길 조성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플로깅 활동에 1개 봉사팀이 참여할 때마다 2m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매칭해 기부하고 있다.

연간 280m씩 5년간 조성해 2028년에는 약 1.5㎞의 '교보생명 임직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도심 속 숲길 조성과 새 생명의 탄생이라는 뜻깊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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