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는 20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잘 회복하고 있고, 상태도 한층 나아졌다. 하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잔디코트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HSBC 챔피언십과 윔블던에 기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두 대회 모두 나에게는 특별하다. 무척 그리울 것"이라며 "하루 빨리 코트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중순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에서 오른 손목 부상을 당한 알카라스는 곧바로 기권했고,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024년, 2025년 우승해 2연패를 달성한 프랑스오픈 올해 대회 불참을 결정한 알카라스는 윔블던 출전도 포기했다.
2023년과 2024년 윔블던에서 정상에 선 알카라스는 지난해에는 결승에서 라이벌이자 세계랭킹 1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 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프랑스오픈은 오는 24일, 윔블던은 다음달 29일 개막한다.
2024~2025년 4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는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나눠가졌다.
알카라스가 2024년과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네르는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 2025년 호주오픈과 윔블던 정상에 섰다.
특히 2025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US오픈에서는 3개 대회 연속 둘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우승 트로피는 알카라스의 차지였다.
알카라스가 2개 메이저대회를 건너뛰면서 신네르는 한동안 세계 1위를 무난히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네르는 ATP 투어 29연승을 질주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또 ATP 마스터스 1000 등급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이 등급 9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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