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육아 지원 등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발굴
가족친화인증 2년 이상 기업·기관…7월 10일까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2026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공모 대상은 가족친화인증을 받고 2년 이상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이다.
공모기관은 21일부터 7월 10일까지다. 신청은 공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성평등부는 공개검증과 공적심사 절차를 거쳐 대통령표창(3점), 국무총리표창(5점), 성평등부장관표창(10점) 등 총 18점의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통령표창을 받은 신세계아이앤씨는 임신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외에 추가 단축근무를 지원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직원에게 1개월의 입학 돌봄 휴직과 학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한 점도 인정받았다.
또 다른 대통령표창 수상기업인 신신엠앤씨는 임산부에게 1일 60분의 추가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별도 신청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했다. 주말 근무가 잦은 부서를 대상으로 '주4일제'를 운영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가족친화경영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공모를 계기로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직장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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