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 논평 "꼬리 자르기식 사과로 끝낼 일 아냐"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대변인실은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조롱한 역사 모독"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와 응분의 책임을 촉구했다.
민 후보측 전남광주대전환 선대위 대변인실은 19일 논평을 통해 "스타벅스코리아가 18일 자행한 마케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향한 의도적 도발이자 폭거"라고 비판했다.
김세미가 대변인은 "5·18 당일 사용된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 문구는 계엄군의 탱크진입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은폐 사건을 그대로 연상시킨다"며 "세월호 참사일인 4월16일 진행된 '미니 탱크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수인번호를 겨냥한 듯한 '503㎖' 텀블러 의혹까지 더해지며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꼬리 자르기식 인사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과거 '멸공 논란'을 일으킨 정용진 회장의 행적 등을 고려하면, 이번 사태가 그룹 전체의 왜곡된 역사 인식에서 비롯된 의도적 도발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사를 잔인하게 조롱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신세계그룹은 이번 마케팅의 기획·결정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국민 앞에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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