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HSBC·슈로더 CEO 만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총력"

기사등록 2026/05/19 15:09:12 최종수정 2026/05/19 17:04:24

경제부총리, HSBC·슈로더 CEO와 런던서 면담

AI 공급망·에너지전환·첨단산업 협력 확대 논의

[서울=뉴시스]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현지 시간) 홍콩·상하이은행그룹(HSBC) 런던 본사에서 조지 엘헤더리 HSBC 회장과 면담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금융기관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한국 외환·자본시장 개혁과 인공지능(AI)·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재정경제부는 구윤철 부총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슈로더(Schroders) 최고경영자(CEO)를 차례로 면담했다고 19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조지 엘헤더리 HSBC 대표와 만나 외환시장 24시간 연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들을 소개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외환·자본시장 선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피지컬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국은 AI 공급망 분야의 핵심 국가"라며 HSBC와의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엘헤더리 대표는 한국의 지속적인 외환·자본시장 개혁 노력을 환영하며 "한국이 금융시장의 개방성과 국제적 연계성을 심화시켜 글로벌 경제에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 에너지 전환, 첨단산업 등 한국의 미래 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기업과 투자자의 국제적 진출 확대를 장기적으로 계속 뒷받침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리차드 올드필드 슈로더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한국 자본시장 개혁 성과와 AI·첨단산업 투자 기회를 설명했다.

그는 "강도 높은 외환·자본시장 개혁으로 코스피가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달성하는 등 국제적 신뢰가 크게 높아졌다"며 "개혁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지속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올드필드 대표는 한국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가 핵심적 구조적 변화"리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개혁이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장기 자본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에너지, 에너지 전환 인프라·벤처캐피털 분야에서 한국과 장기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현지 시간) 슈로더 런던 본사에서 리차드 올드필드 슈로더 회장과 면담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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