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지역 복구사업 다음 달까지 마무리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남·광주권 산사태 취약지역과 사방시설을 우기 전 집중 관리한다.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도 장마 전까지 마무리해 2차 피해 차단에 나선다.
서부지방산림청은 19일 오후 전남도청에서 2026 산사태 재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예방·대응·협업 강화·사후관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영암국유림관리소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은 87곳, 순천국유림관리소 관내는 161곳이다. 사방댐은 영암 89곳, 순천 97곳 등 모두 186곳에 달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배수로 정비, 사방시설 점검,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등을 벌여 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 피해지역 복구에도 속도를 낸다. 전남권에서는 영암관리소가 2건 1.49㏊, 순천관리소가 6건 3.35㏊와 임도 0.12㎞ 구간의 복구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전체 복구사업을 6월말까지 마쳐 장마철 2차 피해를 막을 계획이다.
현장 대응력도 강화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10월15일까지 산림재난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림재난대응단 60명을 취약지역 순찰과 주민대피 지원, 응급조치에 투입한다. 영암·순천국유림관리소도 산림재난 특수진화대와 산림재난대응단을 활용해 집중호우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 상황 발생 때 주민대피 명령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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