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 병합치료'…한림대동탄성심, 800례 돌파

기사등록 2026/05/19 14:22:27

김병준 성형외과 교수, 레이저·병변내주사·실리콘시트 등 접목

켈로이드 환자에게 최선의 결과를 이끌 수 있는 '맞춤형 치료'

[서울=뉴시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30일 켈로이드 수술·방사선 병합치료 800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켈로이드 수술·방사선 병합치료에서 새로운 족적을 남기고 있다. 켈로이드 흉터는 수술 등으로 상처가 생긴 후 아물지 않고 붉은색으로 굵어지면서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을 말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30일 켈로이드 수술·방사선 병합치료 800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1년부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켈로이드 중점 클리닉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켈로이드 치료 부위는 가슴 및 유방이 32%로 가장 많았고, 귀 28%, 어깨와 등을 포함한 상지 17%, 턱 포함 안면부 및 목 12%, 배꼽 및 옆구리 포함 복부 9%, 하지 1%, 회음부 및 제왕절개 부위 포함 둔부 1% 순이었다. 또한 각각의 환자에게서 단일부위만 켈로이드가 있는 경우는 67%, 2개 이상의 다발부위에 켈로이드가 있는 경우가 33%였다.

현재 켈로이드 중점 클리닉을 이끌고 있는 김병준 성형외과 교수는 수술·방사선 병합치료와 함께 레이저, 병변 내 주사, 실리콘 시트 적용 등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켈로이드 환자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이끌 수 있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김병준 교수는 "이번 800례 달성은 단순한 수치적 성과를 넘어 켈로이드 수술·방사선 병합치료에 대한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합치료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맞춤형 치료가 켈로이드 환자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켈로이드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환자마다 경과가 달라,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김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와 수술 술기 향상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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