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후보 "경남·부산 통합 시 서부권에 제3청사 설립"

기사등록 2026/05/19 11:33:44

진주 발전 6대 전략 발표…'기업도시 프리존' 조성 등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19일 진주시 발전 전략 공약 발표에서 "경남과 부산이 행정통합할 경우 서부경남권에 특별시 제3청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3청사에는 우주항공, 균형발전, 농업, 그린바이오 등 서부지역 발전 전략을 직접 수행할 핵심 기능을 전진 배치하겠다"면서 "정부의 행정통합 인센티브 역시 균형발전 필요성이 높은 서부경남에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진주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가능성, 우주항공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등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할 결정적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민선 8기 경남도정이 그려온 진주 발전의 밑그림을 민선 9기에서 완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주 발전 6대 핵심 전략으로 ▲가칭 '기업도시 프리존' 조성 ▲공공기관 2차 이전 안정화 기금 설립 ▲광역교통망 확충 ▲우주항공 인재 양성 ▲남부권 건설기술 클러스터 구축 ▲상평공단 재편 및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기업도시 프리존' 관련해서는 서부권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진주 지역에 조성하고, 관련 법령과 제도 범위 안에서 부지 장기 임대 등 파격적 조건을 마련해 대기업 및 첨단기업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안정화 기금' 관련해서는 이전 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율을 높이고 교육·의료·주거·문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일이 진주시와 경남도, 정부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안정화 기금은 정주율 제고를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 이전 직원 가족의 복지 지원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는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진주는 부산과 1시간대 철도시대를 맞게 되고, 진주를 철도와 광역급행버스가 만나는 서부경남 핵심 환승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천~진주 국도대체우회도로 33호선과 진주 외곽순환도로 건설,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 연결 우주항공선 철도건설 추진도 공약했다.

'우주항공 인재 양성' 관련해선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해외 선진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글로컬대학 사업 등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인재에게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남부권 건설기술 클러스터 구축'은 혁신도시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 공공택지 개발, 지역대학 연계 인재육성체계 구축, 경남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운영 고도화 등을 통해 건설기술 분야 국가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상평공단 재편'은 노후 상평공단을 AI·로봇·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제조혁신 공간으로 재편하여 스마트 제조, R&D, 창업벤처 기능을 집적한 미래형 산업지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중심 간선도로를 재설계해 가칭 '진주 맨해튼 거리'를 조성하여 새로운 산업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산업과 금융, 우주항공과 문화관광, 교통과 의료를 포함한 정주 환경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희망의 진주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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