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경찰청 주최…유공자 및 단체에 표창
5월25일 실종아동의 날…"조기 발견·예방 중요"
기념식에는 정부 부처 관계자와 실종아동 관련 단체 및 가족, 포상 대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5월25일은 실종아동 등의 발생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지정된 실종아동의 날이다. 1979년 5월25일 미국 뉴욕에서 당시 6세 아동이 등교 중 유괴돼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1983년 제정돼 전 세계로 확산됐다. 한국에선 2007년 처음 기념식이 개최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종아동(18세 미만 아동) 신고는 2만9563건이 접수됐다. 이중 2만9496건이 해제됐고 미해제된 사건은 67건이다. 2023년엔 2만5628건, 2024년엔 2만5692건이 접수됐다.
아동의 지문과 사진을 등록해 실종을 예방하는 사전등록은 지난해 18세 미만 아동 23만3357명이 등록해 현재 472만7725명이 누적 등록된 상태다.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누적 건수도 지난해 12월 기준 아동 1만6867건이 검체접수됐고 이를 통해 총 742건이 상봉했다. 지난해 한해에만 아동 794건이 검체접수됐고 상봉 건수는 46건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실종아동을 찾는데 기여한 4개 단체와 16명의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점이 수여됐다.
제품 배송 및 영업 차량에 실종아동 정보를 부착한 ㈜오리엔트바이오와 연간 12만건의 택배에 실종아동찾기 전단을 동봉한 ㈜이발레샵, 등산 배낭에 부착할 수 있는 실종아동 정보 꼬리표 배부 캠페인을 벌인 블랙야크 강태선나눔재단, 실종아동 전단 광고 홍보 비용을 후원한 ㈜서원이앤에이에 표창이 전달됐다.
경찰청장은 전국 소아청소년병원에 실종 예방 사전등록 홍보물을 배포한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등에게 감사장 10점을 수여했다.
오는 31일까지는 실종아동주간을 진행한다. 행사 누리집을 통해 실종 관련 제도, 실종예방 및 대처방법, 실종아동 정보 등을 제공하고 실종아동 예방 동요 공모전 등을 진행한다.
이상진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실종아동의 조속한 발견과 안전한 가정 복귀를 위해 주위에서 관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실종아동 발생을 예방하고 찾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과 그 가족의 헤아릴 수 없는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실종아동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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