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해양수산부 산하 극지연구소가 발주한 국가 연구선 프로젝트다. 에스엔시스의 운항제어 솔루션이 이중연료추진 기반 극지선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극지선은 빙해 운항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특수선이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이중연료추진 극지선은 친환경 연료 시스템과 극한 환경 대응 기술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선종으로, 국내 건조 경험 역시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차세대 쇄빙연구선 프로젝트는 국가 차원의 극지 연구 역량 강화와 북극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엔시스는 이번 프로젝트에 선박 주요 설비의 통합 감시·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IAS(통합자동화시스템)를 공급할 예정이다.
에스엔시스의 IAS는 발전기·엔진·화물창 등 선박 주요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운항제어 솔루션으로, LNG 이중연료추진 선박의 연료 운용·추진 시스템과 연계되는 고사양 시스템이다. 회사는 삼성중공업 고사양 선박에 적용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화오션 내 공급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운항제어 분야 국산화 레퍼런스를 확대해오고 있다.
에스엔시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단순 프로젝트 수주를 넘어 회사의 운항제어 기술력이 고난도 극지 특수선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라며 "극지선은 높은 기술 장벽과 제한적인 공급 레퍼런스가 요구되는 시장인 만큼 향후 특수선·해양플랜트·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 시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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