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는 18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교육감 선거가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기에 철저한 후보 검증과 정책을 비교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의 법정 토론회가 1회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복잡한 교육 현안과 후보 자질, 정책 역량을 검증하기에 법정 토론회가 한 번 뿐이라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이슈화된 보수 진영의 권순기 후보 자녀 논문 관련 의혹을 언급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도민이 각 후보의 교육 철학과 정책을 충분히 비교할 수 있도록 후보자 정보 공개 검증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침묵이 아니라 검증이고 외면이 아니라 질문이다. 아이들 미래와 공정한 교육을 위해 선관위와 언론이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진보 성향의 '좋은교육감만들기 경남시민연대'가 민주진보후보로 선정한 송영기 경남교육감 후보가 보수 성향의 권순기(전 경상국립대총장) 예비후보 자녀의 입시 관련 추가 의혹을 직접 제기했었다.
이에 권 후보는 "자녀의 SCI급 논문이 대학 입학에 활용되지 않았음을 서울대학교 측으로부터 공식 확인받았으며, 실제 원서에는 논문 대신 프로젝트 결과 보고서가 기재되었다"며 "이공계 논문의 제1저자는 실제 실험을 수행한 학생이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획은 교신 저자인 교수의 역할이기에 상대 후보의 의혹 제기는 전문 지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보수 후보였던 김상권·김승오 예비후보가 사퇴하면서 보수 후보로는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총장이 유일하고 진보 셩향 후보로는 '좋은교육감만들기 경남시민연대'가 민주진보후보로 선정한 송영기 후보와 김준식 전 지수초 교장 그리고 범중도 노선을 내세운 오인태 전 창원남정초 교장 등 4명이 경남교육감 수장 자리를 놓고 오는 21일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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