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피니티와 롯데렌탈 매각 협상 중단…"연내 재매각 추진"

기사등록 2026/05/18 17:04:29

거래 조건 이견으로 불발…협상 종료 공식화

롯데 "연내 매각 목표로 다양한 투자자 접촉"

[서울=뉴시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사진=롯데렌탈) 2023.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그룹이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추진해온 롯데렌탈 매각 협상을 중단했다. 다만 롯데그룹은 다른 잠재 투자자들과 협의를 이어가며 연내 매각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18일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결과 수령 이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나 거래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더 이상 거래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매각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향후 다양한 잠재 투자자들과 롯데렌탈 지분 매각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장 상황과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 거래 마무리를 목표로 매각 작업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다.

지난해 매출은 2조9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67억원으로 23.4%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7309억원, 당기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1.6% 증가했다.

롯데그룹은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고차 B2C 사업 및 모빌리티 신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롯데렌탈의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렌탈은 견고한 실적과 우수한 성장성을 기반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자들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그룹 전반의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한 사업 구조 혁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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