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여야 후보, 교통대 일방 통합 반대 합의"

기사등록 2026/05/18 16:45:10

통합반대위원회 밝혀

대학 통합 반대하는 교통대 동문과 지역 주민들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대 '흡수통합'에 반발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총동문회와 통합반대 충주범시민대책위원회는 18일 "여야 충주시장 후보가 "교통대학교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방적 통합에 반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와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는 총동문회 등이 요청한 '충주 지역 대학 교육권 수호 및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서 두 후보는 교통대와 충북대의 일방적 통합에 반대하고 이를 선거 정책 공약에 공식 포함해 시민들에게 공표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교육부가 두 대학의 통합을 승인하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협력하는 한편 국회 청원 등 대정부 설득 활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 통합 무산 이후에는 교통대가 독자 생존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교통대 주변 상권 활성화와 재학생 정주 여건 개선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교통대와 충북대는 지난 2월 교통대 충주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대학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 2023년 대학 통합에 뜻을 모은 뒤 실무 협의를 진행해 온 두 대학은 내년 3월 '충북대'로 통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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