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 지사 후보 "NC 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막겠다"

기사등록 2026/05/18 20:01:51

'경남 야구 백년동반자 대전환 5대 공약' 발표

KTX·SRT 막차 연장·‘9회 말 귀가 버스' 도입 등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8일 창원 연고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이전 우려 종식을 위한 '경남 야구 백년동반자 대전환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4대 광역교통망 공약이 경남을 물리적으로 묶는다면 스포츠는 330만 도민의 심장을 하나로 뛰게 만드는 ‘마음의 교통망'이라고 강조하며, ▲교통·주차 대책 ▲진주 서부경남 야구 거점 조성 및 마산야구장 도민 개방 ▲도민 직관 지원 및 야구 관광 패키지 확대 ▲경기장 안전관리 강화 ▲광역협의체 신설을 경남 야구 발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교통·주차 대책'과 관련해서는 경기 종료 전 퇴장 불편을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코레일·SR과 직접 협의하여 주말·공휴일·인기 경기 및 포스트시즌 KTX·SRT 막차 연장과 임시열차 증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막차 연장이 어려운 날에는 진주·김해·부산·대구 심야 연계버스 운영, '9회말 안심귀가 버스' 도입, 마산역에 들어설 복합환승센터와 창원NC파크 연결 순환노선 신설 및 확충 등 방안도 제시했다.

상습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학교·상가·산단 주차장을 활용한 ‘주말 주차 개방형 상생협약’ 체결도 추진한다.

그리고 다이노스 2군(퓨처스)의 진주 유치를 위해 2028년으로 완공이 연기된 '진주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전용구장·실내연습장·선수 숙소도 신설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추진 중인 '남해안 벨트 프로젝트'에 발맞춰 프로·아마추어 야구단과 유소년 전지훈련단 유치 및 야구팬을 유입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NC파크의 스카이박스석과 테이블석을 직접 구매해 도민들의 회식과 모임 공간으로 개방하는 방안 등 다양한 관중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대 안전사고 발생 시 도지사 직속 사고조사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하는 경남도 조례 제정을 추진해 책임행정을 실현할 예정이다.

특히 연고지 이전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기존 창원시와 NC 구단의 실무협의체를 넘어 경남도·창원시·진주시·구단·코레일·SR·교통 및 상공계가 참여하는 '광역협의체'를 신설하고, 경남도·창원시·NC 구단은 도비 지원 규모와 이행 일정을 명문화한 '장기 상생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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