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무혐의 처분 담은 수사보고서 작성
18일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에 따르면 최모 검사는 이날 종합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 막내였던 최 검사는 김 여사 무혐의 처분을 담은 수사보고서 작성 실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국 연수 체류로 인해 최 검사에 대한 대면 조사가 지연됐으나, 최근 특검팀과 일정을 조율해 입국하면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은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김 여사 처분을 고의로 지연시키다 윗선의 지시에 따라 무혐의 수사보고서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 여사가 2024년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게 알려지면서 해당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 11일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이었던 최재훈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와 부부장을 지낸 전 공주지청장인 김모 검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월에는 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공주지청을 압수수색해 김 검사가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불기소 문건'을 발견했다.
종합특검팀은 문서 수정 시점을 2024년 5월로 특정하는 한편, 그해 7월 대통령 경호처 부속건물에서 김 여사 조사가 이뤄지기 전부터 수사 지휘부의 외압이 있었으며 검찰이 불기소를 전제로 기획 수사를 진행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날 최 검사 조사를 통해 윗선의 지시로 김 여사에게 유리하도록 수사 기록 등이 사후 위변조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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