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 SOOP(옛 아프리카TV)이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구단 인수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5일 SOOP이 연맹이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최종 인수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SOOP은 연맹 규약에 따라 구단 인수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연맹 규약 제9조(구단 및 구단주의 변경) 1항에 따르면 구단을 양도·양수하거나 경영권 변동으로 구단주를 변경하고자 하는 자는 공식경기 시작 3개월 전에 신청해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제9조 2항과 3항에 따르면 구단을 양도하기 위해선 ▲양도승인 신청서, ▲양도·양수 합의서, ▲법인의 재정 현황, ▲구단 운영 계획서 등의 서류를 연맹 총재에게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SOOP은 총회에서 정한 가입금을 납부해야 하며, 총회 의결에 따라 가입금 외에도 국내 배구 발전을 위한 특별기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SOOP이 상기 서류를 접수하면 배구연맹은 구단 인수에 대해 본격적으로 심의하게 된다.
배구연맹은 "조속한 시일 내에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해 SOOP의 페퍼저축은행 인수 및 신규 회원가입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OP이 이사회 승인을 받고 페퍼저축은행 구단 인수를 완료하면 여자 프로배구는 2026~2027시즌에도 7개 구단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연고지는 광주광역시가 유력하다. 다음 시즌 개막 3개월 전까지 연맹의 승인을 받으면 연고지 결정 절차도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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