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국내 복귀를 거절하고 미국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트리플A 무대에서 호투를 선보이고 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팀인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는 고우석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의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경기에 7회 등판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공 37개를 던져 안타와 볼넷 하나 내주지 않고 2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다만 고우석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톨레도는 이날 경기를 3-6으로 패했다.
트리플A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고우석은 올해로 3년째 미국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빅리그 진출을 꿈꾸는 그는 트리플A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으나 지난달 9일 더블A로 강등됐다.
약 한 달 동안 더블A에서 뛴 그는 8경기에 등판해 13⅔이닝 동안 승패 없이 2세이브를 수확, 평균자책점 0.66을 작성했다. 탈삼진 22개를 잡는 동안 볼넷 2개만 내줬다.
최근 유영찬(LG 트윈스)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고우석의 원소속팀인 LG는 그의 복귀를 타진하기도 했으나, 고우석은 빅리그 도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리고 지난 9일 다시 트리플A의 부름을 받은 고우석은 승격 당일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고우석은 트리플A 5경기에서 무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작성했다.
같은 날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시라큐스 메츠에서 뛰는 배지환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그는 스크랜튼 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1회초 무사 3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고,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2루타에 3루까지 향한 뒤 요니 에르난데스의 땅볼에 홈을 밟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팀이 2-2 동점을 내준 6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곧바로 2루까지 훔쳤다. 그는 2사 후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후속 안타 불발로 득점까지 만들진 못했다.
시라큐스는 결국 3-5로 역전패했다.
이날 멀티히트를 터트린 배지환은 6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성공, 시즌 트리플A 타율을 0.296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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