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6·3 지방선거를 16일 앞두고 강릉시장 선거전이 고소 고발전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김중남 후보는 18일, 강릉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김중남 후보는 "공정하고 깨끗해야 할 선거가 상대 후보의 근거 없는 폭로와 허위 주장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진실을 바로잡고 강릉 시민의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와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이날 김홍규 후보를 강릉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중남 후보는 강릉 물 부족 해결을 위한 예산 435억원 확보라는 자신이 확보한 것처럼 문자를 보낸 것은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우상호 후보는 지난 2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본 출정식에서 김홍규 시장이 재임 시절 예산 주려고 온 대통령에게 '예산 필요 없다, 좀 있으면 비 내리니까, 가시라'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이자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중남 후보는 김홍규 후보 측이 제기한 "예비후보자 홍보물 법정 수량 초과 발송' 의혹에 대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전체 세대10% 이내의 제한 수량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른 근거로 김중남 후보는 지난 4월1일 접수된 우체국 영수증(1만532통)을 제시했다.
김중남 후보는 "사실 확인도 없이 내뱉는 무책임한 주장이 강릉시민의 소중한 판단을 흐리고 있다"며 "사법당국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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