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여야 후보들, 너도나도 "5·18 정신 계승"

기사등록 2026/05/18 16:37:35
[수원=뉴시스] 추미애, 양향자, 조응천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각 후보 측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6·3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자신이 '5·18 정신'의 계승자임을 자처했다.

이날 광주에서 열린 제46주년 5·18기념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의 5월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지켰다"며 "총칼 앞에서도 국민주권을 지켜낸 5·18의 정신이 12·3 내란을 막고 민주주의를 다시 지켜냈다. 그 정신을 헌법에 새기고 경기도민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출신으로 광주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도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보수의 미래는 없다"며 "호남 여성 최초의 보수 광역자치단체장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양향자의 승리는 보수가 혁신하고 호남을 비롯한 민심과 함께하는 대전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는 "아직도 5.18을 정치적 공격의 수단으로 삼거나 면죄부로 여기는 정치권을 보면 개탄스럽기만 하다"며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반세기 전 그 절박한 마음으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려 한다. 도민들의 목소리에서 5월의 간절함을 찾고 들으며 정책과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 참석해 "오늘 이 순간 5·18 정신계승은 곧 완전한 내란청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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