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대야 철통 방어"…익산시, 취약계층 보건 안전망 가동

기사등록 2026/05/18 13:53:28

9월까지 특보 시 가정방문·안부전화·IoT 모니터링 총동원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올여름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촘촘한 보건 안전망 가동에 나선다.

18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9월까지 고혈압, 당뇨 등 보건소에 등록된 만성질환자와 홀몸 고령자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운영한다.

시는 낮 시간대 폭염특보는 물론,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주의보 발령 시에도 비상 연락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 전문 인력들이 직접 가정 방문과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시스템을 총동원해 대상자의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는 일반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열대야 발생 시 수면장애를 겪거나 심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크다. 시는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고자 질환별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을 병행하며 폭염으로 인한 2차 질환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폭염은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인근 무더위 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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