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연타석포' LG, 6-4로 SSG 제압…임찬규 3승·손주영 3세이브

기사등록 2026/05/17 17:02:42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투런 홈런을 쳐내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5.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직전 경기 끝내기 패배의 아쉬움을 되갚아줬다.

L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이틀 연속 1점 이내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은 이날도 경기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벌였다.

오스틴의 연타석 홈런(시즌 10호·11호)이 LG에 승리를 안겼다. 시즌 25승(17패)째를 거둔 LG는 선두 도약 기회까지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모두 패할 경우 LG는 단독 선두가 된다.

SSG 랜더스(22승 1무 18패)는 4위에 머물렀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져 6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손주영은 9회를 완벽하게 막고 시즌 3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스틴과 함께 문정빈도 선취 득점을 만드는 선제 투런포(시즌 1호)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반면 다승 단독 선두를 노리던 SSG 김건우는 5이닝 4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시즌 첫 패(5승)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장승현을 병살타로 잡고 수비를 마친 LG 선발 임찬규가 기뻐하고 있다. 2026.05.12. 20hwan@newsis.com

LG는 경기 초반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2회초 무사 1루에 문정빈이 김건우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뒤 7구째 시속 134㎞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LG는 2-0으로 앞서나갔다.

SSG도 곧바로 홈런으로 반격했다. 2회말 1사에 김재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 대형 홈런을 날리며 SSG는 1점을 만회했다.

1점 차 근소한 리드가 이어지던 5회, LG는 다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5회초 1사 이후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주자를 채운 LG는 이어진 2사 2, 3루에 오스틴이 좌월 스리런을 작렬하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5회말엔 2사 이후 SSG의 추격이 시작됐다.

오태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SSG는 안상현과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또 따라잡았다.

분위기가 흔들리자 다시 오스틴이 나섰다. 오스틴이 8회초 1사에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날리며 LG는 6-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SSG도 8회말 2사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포로 다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LG의 새로운 클로저 손주영이 9회말을 깔끔하게 매듭지으며, LG는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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