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 "국힘 최고위원회 면담이 우선"

기사등록 2026/05/12 22:08:29

공관위 출석 요구에 "선(先) 최고위 면담" 회신

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사진=주광덕 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하고 나선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출석 대신 최고위원회 면담을 요청했다.

주광덕 예비후보는 12일 중앙당 공관위원장 앞으로 보낸 회신 공문을 통해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와 통합선대위 구성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선(先) 최고위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주 예비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궤멸 위기에 처한 경기도 31개 시군 후보들을 위한 ‘사즉생(死卽生)’의 결단을 내렸다”며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와 보수 대통합을 위한 대통합 선대위 구성을 요구한 바 있다.

그는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남양주시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이번 행동은 단순한 이탈이 아닌 경기도당 위원장을 지냈고 6번이나 공천을 받은 혜택 받은 당인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퍼스트 펭귄’이 되어 비상벨을 누른 것”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중앙당의 답변 대신 공관위 출석 요구를 받은 주 예비후보는 회신문에서 “본인이 요청한 사항은 당의 명운이 걸린 정치적 결단에 관한 것으로,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결정을 내린 후 필요 시 공관위에 출석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 예비후보는 “공관위 출석 요구는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후보자의 목소리를 의견 청취 수준의 실무적인 공관위 절차로 국한하려는 것”이라며 “국회 기자회견에서 밝힌 지도부 결단 촉구와 관련해 공관위가 아닌 당 지도부 차원의 실질적인 답변이 우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에 당선됐으며,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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