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최초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SSG 랜더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SSG는 리그에서 4번째로 시즌 20승(1무 16패) 고지를 밟으며 4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선두 KT의 시즌 성적은 23승 1무 13패가 됐다.
SSG 선발 투수로 나선 좌완 영건 김건우는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지난해 8월부터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고 개인 8연승을 달린 김건우는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다승 부문 공동 선두이던 김건우는 4승을 기록 중인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 케일럽 보쉴리, 오원석(이상 KT),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 등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SSG의 '날쌘돌이' 정준재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 외국인 우완 투수 맷 사우어는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7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흔들려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KT의 2번 타자로 나선 최원준은 5타수 5안타로 맹타를 선보였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SSG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의 솔로 홈런이 터져 선취점을 올렸다. 최정은 KT 선발 맷 사우어의 시속 131㎞ 초구 스위퍼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을 날린 최정은 KBO리그 사상 최초로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SSG는 김건우의 호투 속에 3, 4회 1점씩을 보탰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날린 조형우는 최준우의 2루수 땅볼로 2루에 나아간 뒤 정준재의 우월 2루타로 홈을 밟았다.
SSG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태곤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작렬해 3-0으로 앞섰다.
KT가 4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한승택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SSG는 5회 2점을 올리며 도망갔다.
5회초 최준우의 볼넷과 박성한의 진루타, 상대 투수 폭투로 만든 1사 3루에서 정준재가 우중간을 꿰뚫는 적시 3루타를 날렸고, 후속타자 최정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정준재를 홈으로 불렀다.
SSG는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으나 6회부터 이로운, 문승원, 노경은, 조병현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그대로 이겼다.
팀이 5-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안타 2개를 내주고 1사 1, 3루에 몰렸지만, 김현수에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팀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