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분기 영업익 53억…전년比 40%↓ "차기작 주력"

기사등록 2026/05/12 16:57:12

매출 393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 기록

"해외시장서 매출 반등 모색…신작 개발 투자에 집중"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6 웹젠 게임 신작발표회가 열린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참석자들이 '뮤 레전드' 신작게임 시연을 하고 있다. 2016.03.29.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웹젠은 올해 1분기 매출 393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2%, 영업이익이 39.6%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해 1분기 대비 기저효과로 596.2% 급증했다.

국내 게임시장 위축에 따른 국내 실적 부진이 전체 매출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해외 매출이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캐시카우 역할을 이어갔다. 이번 분기 웹젠의 해외 매출 비중은 51%로 국내 매출을 역전했다.

웹젠은 해외시장에서 매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신작 게임 개발 투자에 집중해 반등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위주의 라인업을 보유한 웹젠은 신작 개발을 통한 장르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수집형RPG '테르비스'는 일본 서브컬처 행사 코믹마켓(코미케)을 비롯한 국내외 게임쇼에 꾸준히 출품하며 '2D 재패니메이션풍 수집형RPG'로서의 게임성을 알리고 있다.

인기 웹툰 IP(지식재산권) '디펜스게임의 폭군이 되었다'를 원작으로 한 '프로젝트D1'도 개발 중이다. 원작의 '탐사-도시경영-방어' 구조를 서사적으로 반영했으며, 배경과 캐릭터를 도트 기반 2.5D 비주얼 아트로 재해석했다.

웹젠의 개발 전문 자회사들은 언리얼엔진5로 개발 중인 '뮤(MU)' IP 기반 신작 등 다수의 작품을 준비 중이다. 주력 장르인 MMORPG 시장에 대한 개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신작 게임 개발에 내외부 투자를 지속하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도입 등 급변하는 환경, 대내외 리스크 관리, 경기침체 등에 대응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견실한 재무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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