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출 롯데 8723억·신세계 7409억·현대 6325억
롯데 1912억·신세계 1410억·현대 1358억 영업익
BTS 공연한 1분기 외국인 매출 두 배 안팎 성장
12일 공시 내용을 종합하면 백화점 3사는 나란히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1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0% 오른 2조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매출은 740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331억원) 증가한 141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강남점 리뉴얼, 본점 더 해리티지 신규 개관 등 투자가 실적 성장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전했다.
앞서 실적이 공개된 롯데백화점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늘었다. 본점·잠실점·부산본점 등 대형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백화점 부문 순매출이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58억원으로 39.7%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확인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은 지난해 대비 140% 증가했다.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도 외국인 매출이 92% 급증했다. 특히 본점 외국인 매출은 103% 증가하며 전체 매출 비중도 23%까지 확대됐다.
현대백화점의 경우에도 전 점포 가운데 외국인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백화점들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신세계백화점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도 본점과 잠실점 '키네틱 그라운드'와 같은 K-콘텐츠 기반 MD와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도 더현대 서울을 필두로 K-컬처 기반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 수요를 끌어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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