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햄스트링 부분 손상…회복에 3~4주 필요
로젠버그, 14일 입국…빠르면 주말 경기 등판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주전 중견수 이주형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주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이다.
구단에 따르면 이주형은 지난 9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 11회말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그리고 전날 병원 검진을 진행한 결과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회복까지 약 4주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오른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약 2주간 전력에서 빠졌던 이주형은 부상 복귀 후 3경기 만에 다시 재활에 들어간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한 3~4주 정도 진단이 나왔다. 개인적으로도 아쉽지만 선수 본인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한숨을 쉬었다.
낭보도 전했다. 애타게 기다리던 대체 외인 케니 로젠버그의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됐다. 로젠버그는 오는 14일 오전 입국할 예정이다.
설 감독은 "목요일 새벽에 입국한다. 숙소에 잠깐 있다가 오후에 선수단에 합류해서 인사도 하고, 트레이너 파트 쪽에서 몸 체크도 한 뒤 등판 날짜를 잡을 예정이다. 투구수나 이닝수도 얘기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컨디션에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오는 주말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설 감독은 "미국에서 개인적으로 라이브 피칭까지 했다고 보고를 받았다. 미국 구단에서도 오퍼가 올 정도로 준비는 됐다고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상태를 한 번 확인하고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키움은 지난 시즌 내내 고전했던 한화를 다시 만난다. 지난해 키움은 한화를 상대로 2승 14패를 기록하며 크게 밀렸다. 올 시즌 개막 2연전에서도 모두 패했다.
이에 대해 설 감독은 "모든 경기가 똑같다. 어느 팀이라고 이기고 싶거나 지고 싶은 건 아니다. 선수들도 매 경기 이기고 싶어 한다. 오늘은 또 다승 배동현 선수가 나가니까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
한화에서 뛰던 배동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친정 팀 한화를 적으로 만나는 배동현에 대해 설 감독은 "마음속으로는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도 말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저 매 경기 선발로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던지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얘기를 안 해도 더 잘 던지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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