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과거 당내 토론 요구에 '토론만 능사 아냐' 답해"
국힘, 정원오 폭행 전과 판결문 공개에 "이유 여하 떠나 반성"
정 후보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오 후보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토론을 정 후보가 피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정 후보는 "(6·3 지방선거까지) 20여일 남았는데 토론회가 공식적으로 4번이 있다"며 "오세훈 시장이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것은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아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불과 한달 전에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 경쟁자들이 토론회를 열자고 했더니 본인(오 후보)께서 '토론회만 능사가 아니다. 다른 방법이 많이 있으니 좀 하시라'며 토론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한달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고 이렇게 또 주장하시는 것은 신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잘 좀 하신 말씀을 돌아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공식 선거운동 기간 진행되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 참여 여부를 묻자 "당연히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정 후보의 폭행 전과와 관련한 판결문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이미 선거를 시작할 때 지적돼서 공식적으로 그 부분을 표명했다. 재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떠나서 반성한다"며 "그 부분들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는데 중요한 기준이 됐다. 그 지점을 반성하면서 쭉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민주당이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 이상하게 관심 없다는 쪽으로 프레임을 씌운다"며 "오세훈 시장의 임기 5년간 공급된 주택량을 보면 최근 10년 통계의 70%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를 마치 민주당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제가 시장이 되면 재건축, 재개발이 빠르고 안전하게 할 것이고, 이를 착착개발 공약으로 냈다"고 했다.
1주택자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 문제를 두고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현행 권리가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라며 "투기성을 제외하면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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