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 레이커스에 4연승…서부 결승 진출

기사등록 2026/05/12 16:41:15

클리블랜드, 2연승 뒤 2연패 '승부 원점'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2026.05.12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LA 레이커스를 4연승으로 물리치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115-110으로 승리했다.

1~4차전을 내리 이긴 오클라호마시티는 조기에 서부 결승 진출을 확정하며 2년 연속 정상 등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 4경기까지 포함해 이번 시즌 레이커스를 상대로 8전 전승을 수확,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3쿼터 초반 63-52까지 앞섰지만, 벼랑 끝에서 탈출하려는 레이커스의 반격도 거셌다.

3쿼터에서 맹렬한 추격전을 펼친 레이커스는 84-8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치무라 루이가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레이커스의 역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제러드 맥케인의 3점포 두 방과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든 오클라호마시티는 에이제이 미첼의 3점 플레이로 역전했고, 이후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좀처럼 레이커스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던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41초 전 마커스 스마트에 자유투를 내줘 109-110으로 역전당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2026.05.12
그러나 쳇 홈그렌의 덩크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간 오클라호마시티는 레이커스의 득점을 막아내면서 길저스알렉산더, 미첼의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 승부를 갈랐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는 35점을 몰아치며 위용을 과시했다. 미첼이 2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1984년생인 레이커스의 베테랑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23번째 시즌의 마지막이 된 경기에서 24득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112-103으로 이겼다.

적지에서 펼쳐진 1, 2차전을 내리 졌던 클리블랜드는 안방에서 열린 3, 4차전을 모두 이기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클리블랜드 주포 도노번 미첼의 후반 활약이 빛났다.

미첼은 전반에 4득점에 그쳤으나 후반에 39점을 몰아쳤다. 야투 18개를 시도해 12개를 성공했고, 3점포 3방을 터뜨렸다.

[클리블랜드=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도노번 미첼. 2026.05.12
클리블랜드의 베테랑 제임스 하든도 24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선보였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캐리스 르버트가 24득점으로, 케이드 커닝햄이 19득점으로 분전했다.

양 팀은 14일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5차전을 치른다.

◆NBA 12일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15-110 레이커스
▲클리블랜드 112-103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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